내 미니선풍기와 맞바꾼, 얼떨결에 손에 들어온 책이다.
서론부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관심을 이끈다.
'타이타닉'을 비롯한 여러 소설책들이 저자의 생생한 상상으로 인해,
소설속의 일이 실제로 일어난 사례에 대한 이야기였다.
생생한 상상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
그것을 R=VD 라고 표현하고 있다.
Realization = Vivid Dream
오호랏..! 이것은 '시크릿'과 같은 이론이구나~
'시크릿' 책은 내 사상과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는 책인지라
주저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몰입도가 좋고 쉬운 책이니 술술 읽힌다.
'시크릿'은 저자가 긍정기운에 휩싸여 업되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반면,
'꿈꾸는 다락방'은 논리적인 느낌이 든다.
R=VD를 하고 나서 성공한 사례들과, 어느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예를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시크릿'에서와 같은 사상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봤다. 내 인생에서 R=VD를 성공한적이 있었는지..
내가 대학교에 붙던 순간
면접 때, 떨어진게 거의 확실할 정도로 쉬운 질문도 대답을 못했던게 많았는데
밖에 보이는 은행잎, 단풍나무를 보며 수업을 듣는 나를 끊임없이 생각했었다.
그리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중학교때부터 웹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상상했는데,
대학교 시절부터 꿈이 틀어졌다고 할까..
다른길로 가려고 마음먹은 나에게..
취업 2달전, 은인이 나타나 강제로 웹프로그래머가 되었다.ㅋㅋㅋㅋ(언제나 감사 ^-^)
이게 나에게 가장 신기한 사건.
R=VD라는 이론이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면에 생각하고 싶은 꿈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상상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면서
책을 다 못읽고 덮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Vivid한 Dream을 꿈꾸는게 어렵다.
그동안 삶에 찌들어서 상상할 시간이 없었던걸까?
흐릿흐릿한 장면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참고로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면,
무작정 상상하기보다는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거나,
동영상을 계속적으로 재생하거나, 벤츠옆에 서있는 내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상상했다는 내용이 있다.
상상력과 기억을 합쳐져서 진해지도록
내 목표물에 대해서 직접 사진을 찍고, 상상하는 연습부터 해보려고 한다.
모두들 상세한 꿈을 그리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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