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0

혼자 펜션 잡고 여행하기

헬스장 휴가 기간에 맞춰서 나도 급 여행을 가기로 했다.뭐 이곳 저곳 둘러보고 싶지는 않고 그냥 조용히 산속에서 혼자 사색을 하고싶은 마음이라..생전 3번째로 해보는 혼자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했었던 혼자 여행은 무박으로 다녀오는 여행이었지만, 이번에는 펜션을 잡아서 요리도 해보고책도 읽고 혼자 소주도 한번 먹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급!!! 양평에 펜션 예약을 했듬 ㅋㅋ 중앙선이 있어서 행복함ㅎㅎ 집에서 양수역까지 2시간이 걸렸다. 픽업해준다는 시간보다 한시간반을 일찍와서 ㅠㅠ날씨는 진짜 심하게 더웠다. 폭염특보 발령이라는 긴급재난문자도 올 정도의 날씨 펜션주인장님이 카페에 가있으라고 해서 카페로 갔다.픽업하기로 한 다른팀도 나랑 같은시간에 왔다고 함.. 한시간만 기다려달..

일상 2015.08.07

[홍콩/마카오] 세나도 광장(Largo do Senado), 베네시안 호텔

둘째날에는 마카오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돌아오는 배 시간이 밤 10시.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유리창으로 본 밖의 광경.저 쪽으로 배를 타고 갈 것이다~ 배 타기 전 아침을 먹었다.홍콩 페리터미널에서 일본식 음식점으로 들어갔다.규동스러운 것을 시켰는데 이름은 beef 뭐시기였음. 정말 맛있었다! 홍콩에서 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마카오가 있다.한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드디어 육지가 보인다. 저곳이 그 유명한 마카오! 배에서 내리면 호텔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들이 있다.카지노가 발달해있다보니 버스쯤은 무료로 해주겠다는 것인듯.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Macau grand listboa)호텔로 가는 버스를 탔다. 지하에 있는 카지노들을 지나친 뒤 2층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가려는 중에 한컷 찍음.카지노 안에는 사진..

일상 2014.05.18

[홍콩] 옹핑(Ngong Ping) 케이블카, 침사추이(Tsim sha Tsui) - 1

작년 말 회사에서 홍콩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문득 홍콩이 가고싶어졌었다.이번에 긴 연휴에 급 예약해서 고고했음 ㅎㅎ 메이저 항공은 자리가 없어서, 제주항공으로~ 뱅기에서 찍은 사진. 구름이 솜사탕같고 저기위에 누우면 푹신할 것 같고, 사진은 넘 이쁜데거의 홍콩 근처쯤이라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래는 흐리다는 것이니 ㅠㅠㅠㅠㅠㅠ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유명하다는 크리스탈 제이드(Crystal Jade)에서 3시에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내가 먹은 것은 탄탄면. 딤섬(샤오룽바오)도 있었는데 배고파서 안찍었나보다 ㅋㅋ(저녁은 시간 안맞아서 예약해둔 곳 못가고 쫄쫄 굶고 아무것도 못먹고 잠이 들어버렸다. :( ) 공항에 캐리어를 맡겨놓고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2층버스 S1번을 탔다...

일상 2014.05.18

제주도, 마라도, 우도 여행 ♥ (4)

제주도 동쪽에 있는 우도에 갔음.마라도는 휑한 반면 우도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바다색깔도 끝내줌. 우도에 처음 도착해서 본 항구 이름은 모르겠지만,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이 있다.언덕 밑. 언덕에서는 승마체험을 할 수 있음. 언덕 올라가는 길. 언덕 위에서 본. 언덕 위에서는 저렇게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저 옆에 있는 언덕은 올라가지 않았지만 저러함. 우도에 있는 바닷물은 애매랄드 빛임.모래가 아니라 흰 돌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렇다. 우도 바다 뒤쪽 돌담. 우도를 끝으로 제주여행 끝~~ 이것은 뱅기에서 찍은 사진. 전라도쯤이지 않을까 함. 이건 서울의 전경. 저~쪽에 끝에 보이는게 남산타워고 그 앞은 한강인듯.

일상 2013.05.08

제주도, 마라도, 우도 여행 ♥ (3)

어느덧 셋째날.제주도의 숲을 구경할 수 있는 에코랜드에 갔음. 여기 너무 좋아서 감탄을 금치 못했음.. 올레길보다 더 멋있던 듯. 이렇게 기차를 타고 감. 첫번째 정류장에서 내리면 구경할 것이 많음사람들도 다 내림. 두번째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열차를 다시 타고 끝까지 쭈욱 갔다.그다음 역부터는 사람들이 잘 안내리므로 다시 타기 힘들어짐. 아직 뒷부분은 공사중이다. 그리고 나서 사람이 살고있는 마을에 갔음.흑돼지도 있고 그럼. 제주도 시골쯤에서 창밖을 찍었음.

일상 2013.05.08

제주도, 마라도, 우도 여행 ♥ (2)

제주도 구경을 어느정도 한다음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마라도를 갔음.쓔우우웅ㅇ~~~ 여기 바로 건너편에서 짜장면 먹음 마라도 짜장면은 이름만 유명하고 그닥 맛없다고 하는데 난 맛있기만 했음해물이 많이 들어가있음. 짜장면 사진도 빛 조절이 잘못되서 이걸 올리겠음... 저런 구덩이에 물이 고여있는곳이 많은데,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놓음포토샵으로 없애긴 했지만... 마라도의 바닷물 맑디 맑다 마라도는 개가 유명하다고 함. 짜장면 먹고 있을 때 한입만 달라고 하던 머리 감은 개 낮잠을 곤히 자고 있는 개 이상한 자세로 쉬고 있는 개

일상 2013.05.08

제주도, 마라도, 우도 여행 ♥ (1)

2박3일간 힐을 받으러 여행을 다녀왔다.여기서 내 생명력이 다 채워졌다~ 흔하디 흔한 구름사진. 내 새카메라에 꼭 담고 싶었었음. 이륙하고 정확히 50분이면 도착.도착 직전에 뱅기에서 담은 제주도의 사진이다. (찍으면 안되지만..)한라산이 잘보일 정도로 날씨가 맑았음. 공항 근처에 있는 야자수들 둘째날은 올레길 7코스 40분정도를 걸었다.아래 사진은.. 카메라 왕초보인지라 맑은낮에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은 사진임.ㅠㅠㅠㅠ최대한 살려보려고 포토샵으로 하늘색깔 칠하고 무한 보정을 한 끝에 이나마 이정도ㅋㅋ 아래 사진 또한 마찬가지... 두개다 구도 좋았는데 ㅠ_ㅠ 그리고 하나 더 멋있는 사진은 아예 살리지도 못하고 지웠다... 사진이 왜 저모양인지 의문을 갖던 중, 조리개 조절을 해야하는 것을 깨닫고 제대로..

일상 2013.05.08

[꿈꾸는 다락방] 생생한 상상과 꿈은 이루어진다.

내 미니선풍기와 맞바꾼, 얼떨결에 손에 들어온 책이다. 서론부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관심을 이끈다. '타이타닉'을 비롯한 여러 소설책들이 저자의 생생한 상상으로 인해, 소설속의 일이 실제로 일어난 사례에 대한 이야기였다. 생생한 상상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 그것을 R=VD 라고 표현하고 있다.Realization = Vivid Dream 오호랏..! 이것은 '시크릿'과 같은 이론이구나~'시크릿' 책은 내 사상과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는 책인지라주저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몰입도가 좋고 쉬운 책이니 술술 읽힌다. '시크릿'은 저자가 긍정기운에 휩싸여 업되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반면,'꿈꾸는 다락방'은 논리적인 느낌이 든다. R=VD를 하고 나서 성공한 사례들과, 어느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

일상/책 2013.04.23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1. 어떤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개발하는 것을 장인정신으로 무언갈 만드는 것이라고 비유한다면,개발자의 삼단계가 있다.견습공, 숙련공, 마스터 -- 이 책에서는 계속 이 개념을 언급한다 견습공과 숙련공의 초반정도 레벨인 사람이 읽어야할 책이다. 특히 견습공! 회사다닌지 1년 반쯤 됐는데, 지금 읽기에 딱 맞는 책인듯 하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개발하고 싶은 사람,그저그런 개발자가 아닌 마스터가(훌륭한 개발자) 되고 싶은 사람,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것인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2. 구성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매우 고민하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쓴 책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이 책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패턴' 이다.패턴이라 함은 어떤 틀을 ..

일상/책 2012.10.28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2007년 초여름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읽게 됐다.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감명을 받아서 다른 작품들도 읽어봤지만 해변의 카프카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해변의 카프카는 하루키가 모든것을 담은 소설이라고 했다. 요새 1Q84를 읽다가 다시 해변의 카프카를 읽어보니 왜 본인의 입으로 모든것을 담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하루키는 팬들도 많지만, 그의 소설이 왜 좋은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외설적이고 적나라하다는 평도 적지 않다. 솔직히 그렇긴 한 면도 없진 않다. 왜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런 의견인 것 같다. '읽을땐 그냥 읽었는데 결국에 이 소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고 어렵다' '읽고나서 스토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생각나는게 없고 허무?..

일상/책 2012.09.12